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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려고 모으는 건강 정보/루푸스 이야기

루푸스 혈관염 : 원인부터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

by 안도의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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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혈관염이란? 이해하기 쉽게 알아보세요

루푸스는 의학적으로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라고 부르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내 몸을 공격해 여러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에요.

그중에서 루푸스 혈관염은 혈관 자체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하며,

루푸스 환자의 10~20% 정도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어요.

루푸스 혈관염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푸스 환자에게 생기는 다양한 자가항체가 혈관 안쪽을 이루는 세포(혈관 내피세포)를 공격하고,

면역 복합체가 혈관벽에 달라붙으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고 보고되고 있어요.

이 염증이 심해지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혈류 장애나 조직 손상이 생길 수 있답니다.

루푸스 혈관염의 증상과 특징

루푸스 혈관염은 주로 작은 혈관을 침범하지만,

중간 크기의 혈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어느 부위의 혈관이 침범되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아요.

  • 피부 증상: 피부 발진, 보라색 점 같은 자반, 망상 청피반(그물 모양 피부색 변화), 심하면 손끝 괴사
  • 말초신경 증상: 손발의 감각저하나 근력 약화
  • 복부 증상: 장간막 혈관이 침범되면 심한 복통, 장 천공 위험
  • 뇌혈관 증상: 경련, 혼동, 뇌졸중과 같은 신경 증상 (드물지만 심각)

루푸스 혈관염의 진단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혈관조영술이나 조직검사를 통해 혈관의 염증 소견을 확인해서 진단해요. 또 루푸스 특유의 자가항체 검사(ANA, anti-dsDNA)나 보체 수치(C3, C4)를 함께 검사해서 질병의 활성도를 평가하기도 한답니다.

루푸스 혈관염의 치료

치료의 핵심은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해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에요.

대개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가 1차로 사용되고, 재발 방지나 스테로이드 감량을 위해 면역억제제를 같이 쓰기도 해요.

심한 경우에는 리툭시맙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쓰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고요.

만약 혈관이 막혀서 혈전이 잘 생기는 상황이라면,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도 필요할 수 있어요.

루푸스 혈관염,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요?

루푸스 혈관염은 자가면역질환 특성상 완벽하게 막기는 어렵지만,

일상에서 꾸준히 관리하면 재발을 줄이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약을 의사의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하고, 무단 중단하지 않기
  •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소변검사를 통해 루푸스 활동도를 체크하기
  • 과도한 햇볕 노출 피하기 (자외선이 루푸스 활성도를 높일 수 있어요)
  • 금연, 규칙적인 생활습관, 적절한 체중 유지
  •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 위생 철저히 하기
  • 스트레스가 심하면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질 수 있으니 충분히 쉬고 잘 자는 것도 중요해요

마무리

루푸스 혈관염은 방치하면 심각한 장기 손상을 남길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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