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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려고 모으는 건강 정보/루푸스 이야기

루푸스와 호흡기 질환의 관계 : 숨이 찬다면 주의하세요!

by 안도의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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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푸스 환자, 기관지와 폐 건강 괜찮을까? 꼭 알아야 할 호흡기 질환들

전신홍반루푸스(SLE)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면역체계가 정상 세포를 공격해 여러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입니다.
피부, 관절, 신장뿐 아니라 폐와 기관지 같은 호흡기계까지 침범할 수 있어 호흡기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루푸스 환자는 약물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기관지염 같은 흔한 질환도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루푸스가 호흡기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각 질환별 증상과 관리법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1️⃣ 루푸스성 폐렴 (Lupus Pneumonitis)

루푸스 자체로 인해 폐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드문 질환이지만, 응급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태입니다.
일반적인 세균성 폐렴과는 달리 항생제 반응이 없고, 면역억제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주요 증상:

  • 고열 (38.5도 이상)
  • 심한 마른기침
  • 흉통 (숨을 쉴 때 심해짐)
  • 급성 호흡곤란 피로 및 오한

 
🧪 진단:
흉부 X-ray, CT, 혈액검사, 기관지 세척검사 등으로 다른 감염과 감별
 
💊 치료: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중심의 치료가 진행되며,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2️⃣ 흉막염 (Pleuritis)

루푸스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폐 관련 합병증입니다.
폐를 싸고 있는 얇은 막인 ‘흉막’에 염증이 생겨 숨을 쉴 때 날카로운 흉통이 나타납니다.
 
🔍 주요 증상:

  • 날카로운 흉통 (기침이나 깊은 호흡 시 악화)
  • 숨 쉬기 어려움
  • 마른기침
  • 가벼운 열감

🧪 진단:
청진기에서 ‘마찰음’이 들리며, 흉부 X-ray나 초음파로 흉막삼출(물 고임) 확인 가능
 
💊 치료:
스테로이드 또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s)로 염증 조절
 


 

3️⃣ 간질성 폐질환 (ILD: Interstitial Lung Disease)

폐포 주위 조직이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점점 딱딱해지며 호흡 능력이 저하되는 만성 폐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흡곤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점점 심해지는 호흡곤란 (처음엔 운동 시, 나중엔 안정 시에도)
  • 마른기침
  • 피로감
  • 산소포화도 저하

 
🧪 진단:
고해상도 CT, 폐기능검사(PFT)로 섬유화 정도 확인
 
💊 치료:
면역억제제와 폐 섬유화 억제 치료, 경우에 따라 재활치료 병행
 


4️⃣ 폐고혈압 (Pulmonary Hypertension)

루푸스에 의해 폐혈관이 손상되면, 폐동맥의 압력이 상승하여 심각한 심폐기능 저하가 발생합니다.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 주요 증상:

  • 가벼운 활동에도 숨이 차고 어지럼증
  • 가슴 통증
  • 심한 피로감
  • 손끝이 파래지는 청색증
  • 실신

 
🧪 진단:
심장 초음파, 폐혈관 조영술, CT, 폐기능검사
 
💊 치료:
혈관확장제, 항응고제, 폐고혈압 특수 약물 치료 병행
 


5️⃣ 감염성 기관지염 및 폐렴

루푸스 환자는 면역억제 치료를 받기 때문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요 증상:

  • 기침, 가래
  • 발열
  • 근육통,
  • 피로
  • 호흡곤란
  • 흉통

 
💊 치료:
감염 종류에 따라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사용 →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 방문 필요
 


🧘 루푸스 환자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

루푸스 환자라면 아래의 생활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독감 및 폐렴 백신 정기 접종
✅ 코로나19, RSV 등 감염병 유행 시 마스크 착용
✅ 공기 오염 심한 날 외출 자제
✅ 집 먼지, 곰팡이, 담배연기 등 기관지 자극물 차단
✅ 평소보다 숨이 차거나 기침이 지속되면 즉시 진료
 


🧠 결론

루푸스는 단순한 관절 질환이 아닌,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특히 기관지와 폐에 영향을 줄 경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고, 생명에도 직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침이 오래 간다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반복될 때는 ‘단순 감기겠지’ 하고 넘기지 말고 꼭 전문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호흡기 증상은 루푸스의 조기 경고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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