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반려동물 동반 칼국수 먹방

안녕하세요 :)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그 중 한명입니다.

저희 강아지는 시바견이라 함께 여행다닐때면

항상 강아지동반 가능하고, 중형견도 가능한 곳으로 찾아봐야해서

늘 쉽지 않습니다 ㅜㅜ

동반이 가능해도 꼭 소형견만 가능하거나, 몸무게 제한이 있어서

자유로운 여행이 조금 어려워요.

하지만 이번 강화도 여행에서는

정말 마음편히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바로 [명량 칼국수] 입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이순신장군, 바로 여기가 명량 칼국수입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했고, 저희는 저녁시간 되기 전에 가서 굉장히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습니다.

 

사진이 붙어있는 큰 건물이 식당이고,

건물앞에 작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는데

이 곳이 바로 반려동물 동반으로 이용 가능한 곳이에요.

 

반려동물 동반 식사 룸

 

사실 겉에서 보고 컨테이너 형태라 굉장히 더울거같아서 걱정했는데,

에어컨도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애견동반 룸 내부인데요

큰 창이 액자처럼 너무 멋지지않나요?

나름 우드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서 소외 당한 느낌 없이 편했습니다.

(가끔 강아지 데리고 다니다보면 다른 손님들 눈치보고, 조심스럽고, 소외감 느끼고 그러거든요..)

 

또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셨는데,

알고보니 강아지를 엄청 사랑하시는 분이셨어요

예전에 저희 강아지랑 비슷한 진돗개들도 여럿 키우셨고,

가족분들이 모두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한참을 사장님과 수다떨고나니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김치 두가지로 심플했으나

칼국수와 함께 먹기 부족하지 않았고, 

안쪽에 셀프 코너가 있어서 부족하면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저의 인생 음식은 칼국수라서

굉장히 까다롭게 평가하는 편이거든요

이 집 칼국수는 합격이었습니다!

바지락의 시원함이 가득한 국물, 탱탱한 바지락과 빈틈없는 면발.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좋았어요.

(제가 너무 잘 먹으니까 남편이 양보하느라 많이 못 먹고 야식을 찾았다는..)

바지락과 면을 싹 긁어먹고, 저 큰 그릇을 통째로 들고 국물까지 후루룩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칼국수를 먹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 곳은 친절함도 너무 좋았고,

강아지와 함께하기 좋아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께 너무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에요.

무엇보다 칼국수 맛이 좋습니다.

 

강화도 놀러가신다면 놓치지말고 맛보세요!

내돈내산이지만 적극 추천!

 

명량칼국수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북로 129 명량칼국수

032-932-0919

 

연중무휴

 

바지락칼국수 10,000원

보쌈수육(대) 45,000원

명량세트[수육+만두+칼국수] 4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