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맛집, 분당맛집 ｜판교에서 만난 완벽한 한 그릇, 삼동소바 – 우동 면이 예술이야

삼동소바
031-707-0152
영업시간 10:00~20:30
15~17시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한 끼 식사도 힐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판교에서 그런 한 끼를 만났습니다.
바로 삼동소바 판교점이에요.
별다른 정보없이 방문해서
처음엔 편범한 소바, 우동집일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첫 젓가락을 집는 순간, 제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죠.
저는 온소바, 같이 간 친구들은 삼동비빔소바와 사누끼우동 정식을 시켰는데요
한 입씩 집어먹어 보다 우동을 맛보는 순간
진심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면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온소바 - 감칠맛 나는 국물과 쫄깃한 면, 그리고 특히 커다랗고 맛있던 어묵!!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비빔소바는 생각보다 많이 매콤하더라고요,
방문했던 친구들과 저 모두 맵찔이 였는데
매워서 혼났답니다..
하지만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너무 좋을거에요!!
냉소바라 면이 정말 탱글하고 맛있더라구요

대망의 우동..!!
우동 면발이... 설명불가능했어요
 

우동면, 그 쫄깃함은 반칙이에요. (나도 우동시킬껄...)

삼동소바의 우동 면은
단순히 '쫄깃하다'는 말로는 부족해요.
적당한 두께에 탱글탱글한 식감.
입에 넣는 순간 면 자체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랄까요?
씹을 때 마다 기분 좋은 탄력이 느껴지면서
국물과도 완벽하게 어우러졌어요.
마치 면이 국물의 풍미를 안고 춤추는 듯한 느낌..!!!
우동 때문에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국물도 깔끔하면서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는데,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면서도 짜지 않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끝까지 한방울도 남기기 아쉬운 그런 국물이 바로 이 국물이었답니다.
 

분위기와 서비스도 한 몫

가게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일본식 감성이 묻어나는 깔끔한 인테리어였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에 방문해서
더 평화롭고 깔끔해 보였는데
식사하다보니 중간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몰려왔어요
원래는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타이밍까지 굿!
또 감동이었던것은..
같이 방문했던 친구들 중 저만 흰 상의를 입고있었는데
직원분이 센스있게 앞치마를 챙겨주셨어요
감동..너무 기분좋았습니다.
혼밥하기도 부담없을것같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와도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총평 : 판교근처에서 우동이 먹고 싶을땐 무조건 여기!!

'면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를 새삼 깨닫게 해준 삼동소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를 넘어서
한그릇안에 정성과 깊이가 느껴지는 경험이었어요.
특히 면 덕후라면 이곳 우동은 정말 꼭 한 번 드셔보여야 합니다.
지금도 그 쫄깃한 면발이 생각나요...
다음엔 우동이랑 안먹어본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봐야겠어요 :)
 

내돈내산 *^_^*